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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이 후쿠시마 오염수 우려하는데
여권 우호군·보수층에서도 절반이 우려 표현
- 기사입력2023-06-30 14:27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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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해양·수산물이 오염될까 우려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이달 27일부터 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실시한 설문결과를 30일 발표했는데, 이같이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봐 걱정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이 62%, ‘어느 정도 걱정된다’는 응답이 16%였다. 반면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답은 11%,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9%로 나타났다. 2%는 의견을 보류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해양수산물 오염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비중이 78%에 달하는데, 특히 현재 여권에 우호적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9%), 국민의힘 지지층(53%), 성향 보수층(57%), 60대 이상(50% 내외) 등에서도 절반가량이 우려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해양·수산물 오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 기준으로 보면, 남성(55%)보다 여성(68%), 30~50대(70% 내외)에서 많았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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