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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체 절반 이상이 ‘여성 경영주’ 이지만
농사일 평균 절반을 담당하지만 “농업경영 결정권 없어” 39.4%
- 기사입력2024-04-15 13:18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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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농업식품기본법에 따른 농업경영체(농가) 수는 181만1377개이고, 이 가운데 여성농업인이 있는 농업경영체는 116만780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농업인의 농업경영체 등록 지위는 경영주 23.0%, 공동경영주 27.6%, (공동)경영주 외 농업인이 49.1%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제5차)’에 따르면, 실태조사에 참여한 여성농업인의 농업 종사기간은 평균 29.4년이고, 농사일 중 평균 50.2%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농업경영 결정권이 없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9.4%로 높았다.
지난 1년간 교육을 받은 여성농업인은 22.7%(남성 34.2%)였으며, 수강한 교육의 종류는 ‘농업생산·기술’(50.1%), ‘교양’(45.7%), ‘농업환경 변화’(14.4%) 순이었다. 여성농업인의 8.5%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도움이 된 자격증 분야는 보건·복지(53.8%), 교육·문화(17.5%), 식품가공·조리(15.9%)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기술 활용역량은 ‘정보 검색’(56.4%), ‘이메일·메신저’(59.1%), ‘셀프주유소’(56.9%) 부문에서 높게 나타났고, ‘온라인 공공행정 서비스’(17.8%), ‘누리소통망(소셜미디어, SNS)’(28.7%), ‘온라인 예약·결제’(31.8%), ‘무인판매대(키오스크)’(32.5%) 활용 역량은 낮았다.
여성농업인의 97.1%(보통 42.2%, 만족 54.0%, 매우 만족 0.9%)는 농업·농촌 생활에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고, 84.9%는 향후 5년간 농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90.0%는 농촌에서 계속 거주할 의향을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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