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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상자산 시총 107조원…6개월새 91% 늘어
금융정보분석원, 하반기 중 거래규모·예치금 모두 급증
- 기사입력2025-05-20 16:1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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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이 2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07.7조원을 기록했다. 같은해 6월말 56.5조원에 비하면 6개월 만에 51.2조원, 91%가 증가한 것이다.이번 조사는 17개 거래소와 8개 보관·지갑업자 등 25개 가상자산 신고사업자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총 34개 신고사업자 중 9곳은 영업을 종료해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금융정보분석원은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상자산 가격상승 및 시장규모 확대 추세는 2024년 하반기에 심화”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들어 하루평균 거래규모는 7.3조원으로 상반기 6조원에 비해 22%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원화예치금은 10.7조원으로 6월말 6조원에 비해 5.7조원, 114%나 급증했다.사업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7415억원으로 상반기(5813억원)보다 1602억원, 28%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거래가능 이용자 역시 778만명에서 970만명으로 25% 증가했다.시장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원화로 코인을 구매하는 원화마켓으로 쏠림현상이 크게 발생한 반면, 가상자산 간의 거래만 이뤄지는 코인마켓은 거래규모 등이 모두 감소했다.코인마켓의 하루 평균 거래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중 1.6억원으로 상반기 8.2억원보다 81%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1179억원)은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1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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