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자동차 산업의 사이버 보안 수요 공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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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미래 ㅣ HIT! 이 기술 의료·자동차 산업의 사이버 보안 수요 공략을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등 5대 신산업 주목

기사입력2019-02-13 14:0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를 올해 신산업으로 주목하고 , 기업의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3일 발표한 ‘2019년 주목해야 할 5대 신산업’을 통해 “이들 5대 신산업의 트렌드 변화는 단지 해당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결, 확장, 통합, 친환경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기업이 고려해야 할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신산업 동향을 관망하거나 사후에 대응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사이버 보안=암호화, 인증, 감시 등의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산업은 지난해 1130억달러에서 2020년 146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들은 의료, 자동차 등 IT기술 접목이 활발한 산업의 보안 수요를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마트 헬스케어=세계시장은 2015년부터 연평균 21.5%씩 성장해, 올해 시장규모가 172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헬스기기가 고급·다양화되고, 소비자가 쉽고 저렴하게 질병을 예방·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 성장 배경이다.

◇에너지 신산업=시장규모가 올해 14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규모분산 전원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저장해 사용하고, 필요한 이웃에게 판매·공유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기업들은 네트워크와의 연결성과 데이터 보안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

◇친환경 신소재=2024년 시장규모가 1조978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자연분해가 가능한 생분해 플라스틱 사용이 확대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경량소재 활용과 업사이클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들은 소재 포트폴리오의 확장, 이종 소재 기업과의 제휴 등이 필요하다.

◇커넥티드카=시장규모가 지난해 651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안전주행 고도화를 위한 5G 기술의 접목 확대, 차와 집의 경계를 허무는 ‘홈커넥티드카’의 인공지능화,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의 등장 등이 새로운 트렌드다. 따라서 완성차, ICT기업, 스타트업 등 대·중소기업 및 이종산업간 협력을 통해 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게 필수다.